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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와 섬김 (마태 20, 20-28:  루카 22, 25-27)
35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저희가 스승님께 청하는
     대로 저희에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말하였다.
3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시자,
37  그들이 "스승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저희를 하나는 스승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39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도 마시고,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도 받을 것이다.
40  그러나 내 오른쪽이나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정해진 이들에게 돌아
     가는 것이다."
41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야고보와 요한을 불쾌하게 여기기 시작하였다.
42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라는 자
     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43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
     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44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