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5 08:40

요한 20장 1절 - 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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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시다 (마태 28, 1-8: 마르 16, 1-8: 루카 24, 1-12)

20장
1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
     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2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4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5   그는 몸을 굽혀 아모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   시몬 베도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7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8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9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10  그 제자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다 (마태 28, 9-10:  마르 16, 9-11)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12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
     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4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
     님이신 줄은 몰랐다.
15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
     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어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
     렀다. 이는 '스승님!' 이라는 뜻이다.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
     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이신 분, 내 하느
     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18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
     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마태 28, 16-20: 마르 16, 14-18: 루카 24, 36-49)

19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
     셨다.
2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
     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22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
     을 것이다."

예수님과 토마스
24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 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       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
     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
     셨다.
27  그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으로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28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
     는 사람은 행복하다."

복음서를 쓴 목적
30  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31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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