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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베엘제불(마르 3,20-30: 루카 11, 14-23: 12, 10)
22      그때에 사람들이, 마귀 들려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왔다. 예수님
     께서 그를 고쳐 주시자, 말을 못하던 그 사람이 말도 하고 보게도 되었다.
23  그러자 군중이 모두 집결하며, "저분이 혹시 다윗의 자손이 아니신가? 하고 말하였다.
24  바리사이들은 이 말을 듣고,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마
     귀들을 쫓아내지 못한다." 하고 말하였다.
25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어느 고을이나 집안도 서로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한다.
26  사탄이 사탄을 내쫓으면 서로 갈라선 것이다 그러면 사탄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
     냐?
27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제자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8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영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9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 어떻게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빼앗을 수 있
     겠느냐?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30  나와 함께하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
     는 자다.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어떠한 죄를 짓든,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을 하든 다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32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현세에서도 내세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말과 마음(루카 6,43-45)
33      "나무가 좋으면 그 열매도 좋고 나무가 나쁘면 그 열매도 나쁘다. 나무는 그 열매를 보
     면 안다.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사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35  선한 사람은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꺼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꺼낸
     다.
3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지껄인 쓸데없는 말을 심판 날에 해명해야 할 것
     이다.
37  네가 한 말에 따라 너는 의롭다고 선고받기도 하고, 네가 한 말에 따라 너는 단죄받기도 할
     것이다."

요나의 표징(마르 8,11-12: 루카 11, 29-32)
38      그때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이 일으키
     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40  요나가 사흘 밤낮을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사흘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41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이가 여기에 있다.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
     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이가 여기
     에 있다."

되돌아오는 악령(루카 11,24-26)
43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44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비어 있
     을 뿐만 아니라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45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
     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이 악한 세대도 그렇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참 가족(마르 3,31-35: 루카 8, 19-21)
46      예수님께서 아직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
     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
     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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