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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설교(5-7장)
5장
1      예수님께서는 그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참 행복(루카 6,20-23)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간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

세상의 소금과 빛(마르 9,49-50: 루카 14, 34-35)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
     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15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16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예수님과 율법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
     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2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