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1 08:35

마태오 12장 1절 - 14절

조회 수 3 추천 수 0 댓글 0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다 (마르 2, 23-28; 루카 6, 1-5)

12장

1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
     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2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
     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
     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5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7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
     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 (마르 3, 1-6: 루카 6, 6-11)
9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자리를 옮겨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10  마침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안식일
     에 병을 고쳐 주어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1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에게 양 한 마리가 있는
     데, 그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다고 하자, 그러면 그것을 잡아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니 안식일에 좋은 일은 해도 된다."
13  그러고 나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다른 손처럼 성
     해져 건강하게 되었다.
14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