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6 07:05

마태오 9장 18절 - 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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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 (마르 5, 21-43:  루카 8, 40-56)
1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
20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21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
     다.
22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23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피리를 부는 이들과 소란을 피우는 군중을 보시고,
24  "물러들 가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25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26  그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눈먼 사람을 고치시다
27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는데 눈먼 사람 둘이 따라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28  예수님께서 집안으로 들어가시자 그 눈먼 이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예, 주님!" 하고 대
     답하였다.
29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며 이르셨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될 것이다."
30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이 일을 알지 못하게 조심하여라." 하고
     단단히 이르셨다.
31  그러나 그들은 나가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말못하는 이를 고치시다
32  그들이 나간 뒤에 사람들이 마귀 들려 말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마귀가 쫓겨나자 말못하는 이가 말을 하였다. 그러자 군중은 놀라워하며, "이런 일은 이스
     라엘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였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마르 6, 6ㄴ, 24:  루카 10, 2)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
     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