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0 09:18

로마서 3장 1절 - 20절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하느님의 진실성과 사람들의 죄

3장

1   그렇다면 유다인으로서 더 이로운 점은 무엇입니까? 할례의 이점은 무엇입니까?
2   어느 모로 보나 많이 있습니다. 우선, 하느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그들에게 맡기셨다는 것입
     니다.
3   그러면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불성실할 경우에는 어떻게 됩니까? 그들의 불성실함이 하느
     님의 성실하심을 무효로 만들어 버린다는 말입니까?
4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실 때에 당신의 의로움이 드러나고
     사람들이 당신께 재판을 걸면 당신께서 이기실 것입니다." 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듯이,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이지만 하느님은 진실하신 분이시라는 것이 드러나야 합니다.
5   그런데 우리의 불의가 하느님의 의로움을 드러낸다면,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인간의
     방식으로 말해서, 하느님께서는 진노를 내리시므로 불의하시다고 해야 합니까?
6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야 하느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심판하실 수 있겠습니까?
7   나의 거짓으로 하느님의 진실하심이 더욱 돋보여 그분 영광에 보탬이 된다면, 왜 내가 여
     전히 죄인으로 심판을 받아야 합니까?
8   더 나아가서 "악을 행하여 선이 생기게 하자." 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어떤 자들은 
     우리가 그런 말을 한다면서 우리를 비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들은 합당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사람은 모두 죄인
9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가 유다인으로서 나은 점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사실 우
     리는 이미 앞에서 유다인들이나 그리스인들이나 다 같이 죄의 지배 아래 있다고 고발하였
     습니다.
10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의로운 이가 없다. 하나도 없다.
11  깨닫는 이가 없고
     하느님을 찾는 이가 없다.
12  모두 빗나가 다 함께 쓸모없이 되어 버렸다.
     호의를 베푸는 이가 없다.
     하나도 없다.
13  그들 목구멍은 열린 무덤
     혀로는 사람을 속이고
     입술 밑에는 살무사의 독을 품는다.
14  그들의 입은 저주와 독설로 가득하고
15  발은 남의 피를 쏟는 일에 재빠르며
16  그들이 가는 길에는 파멸과 비참만이 있다.
17  그들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한다.
18  그들의 눈에는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19  우리가 알다시피, 율법이 말하는 것은 모두 율법 아래 사는 사람들에게 해당됩니다. 그래
     서 모든 입은 다물어지고 온 세상은 하느님 앞에 유죄임이 드러납니다.
20  어떠한 인간도 율법에 따른 행위로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통해서는 죄를 알게 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