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9 08:52

요한 12장 37절 - 5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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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의 불신
37  예수님께서는 그들 앞에서 그토록 많은 표징을 일으키셨지만, 그들은 그분을 믿지 않았다.
38  이는 이사야 예언자가 한 말이 이루어지도록 그리된 것이다.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주님의 권능이 누구에게 드러났습니까?"
39  그들이 믿을 수 없었던 까닭을 이사야는 또 이렇게 말하였다.
40  "주님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하고
     그들의 마음을 무디게 하였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그가 예수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그분에 관하여
     이야기한 것이다.
42  사실 지도자들 가운데에서도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지만, 바리사이들 때문에 회당에
     서 내쫓길까 두려워 그것을 고백하지 못하였다.
43  그들이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보다 사람에게서 받는 영광을 더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씀과 심판
44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45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47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48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49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50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
     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