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5 09:06

요한 11장 17절 - 3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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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며 생명이신 예수님
17  예수님께서 가서 보시니,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벌써 나흘이나 지나 있었다.
18  베타니아는 예루살렘에서 열다섯 스타디온쯤 되는 가까운 곳이어서,
19  많은 유다인이 마르타와 마리아를 그 오빠 일 때문에 위로하러 와 있었다.
20  마르타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그냥 집에 앉아
     있었다.
21  마르타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주님께서 청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들어주신다는 것을 저는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
23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니,
24  마르타가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
     도 살고,
26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27  마르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눈물을 흘리시다
28  이렇게 말하고 나서 마르타는 돌아가 자기 동생 마리아를 불러, "스승님께서 오셨는데 너
     를 부르신다." 하고 가만히 말하였다.
29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얼른 일어나 예수님께 갔다.
30  예수님께서는 마을로 들어가지 않으시고, 마르타가 당신을 맞으러 나왔던 곳에 그냥 계셨
     다.
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으면서 그를 위로하던 유다인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
     을 보고 그를 따라 갔다. 무덤에 가서 울려는 줄 알았던 것이다.
32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서 그분을 뵙고 그 발 앞에 엎드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마리아도 울고 또 그와 함께 온 유다인들도 우는 것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북받치
     고 산란해지셨다.
34  예수님께서 "그를 어디에 묻었느냐?" 하고 물으시니, 그들이 "주님, 와서 보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35  예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36  그러자 유다인들이 "보시오, 저분이 라자로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하고 말하였다.
37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몇은,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주신 저분이 이 사람을 죽지 않게
     해 주실 수는 없었는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