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1 08:47

요한 2장 1절 -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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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의 혼인 잔치

2장

1   사흘째 되는 날,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
     다.
2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3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4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
     가 오지 않았습니다."
5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6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두세 동
     이들이였다.
7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
     우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
     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9   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물을 퍼간
     일꾼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10  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
     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11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
     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12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셨다. 그
     러나 그곳에 여러 날 머무르지는 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