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1 10:48

집회서 머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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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글

(1)  율법과 예언서와 그 뒤를 이은 다른 글들을 통하여 위대한가르침들이 우리에게 많이 전해
     졌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을 그 교훈과 지혜와 관련하여 칭송하는 것은 마땅합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스스로 그것들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5)  배우기를 즐기며, 말과 글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할아버지 예수께서는 율법과 예언서와 다른 선조들의 글을 읽는 일에 오랫동안 전념하셨
     습니다.
(10) 그리고 이에 관한 충분한 소양을 갖추시고, 교훈과 지혜에 대한 글을 몸소 쓰기로 결심하
     셨습니다. 그것은 배우기를 즐기는 사람들과 이 글에 친숙해진 사람들이 율법에 따른 생활
     을 하여 더욱 진보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5) 그러므로 여러분은 호의를 가지고 이 글을 주의 깊게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
     리가 정성껏 번역하였지만
(20) 어떤 표현들은 제대로 옮길 수 없었다고 여겨지니 이를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히브리
     말 표현들을 다른 말로는 똑같이 옮길 수 없습니다. 이 글들뿐 아니라 율법서조차도 그리
     고 예언서와
(25) 나머지 글들도 원문과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에우에르게테스 임금 통치 삼십팔년에 저는 이집트에 가 얼마 동안 머물면서, 적지 않은
     교훈이 담긴 이 책의 사본을 발견하고,
(30) 정성껏 열심히 이 글을 반드시 번역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 이
     책을 완성하여 내놓기까지 잠도 제대로 못 자며 이국땅에 살면서 배우기를 즐기고,
(35) 율법에 맞는 생활 습관을 익히고자 하는 이들을 위하여 이 책을 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