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17:55

시편 36장 1절 -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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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장
1  (35)  [지휘자에게. 주님의 종 다윗]

2  악인은 그 마음 깊은 곳에서
    죄악을 즐긴다.
    그의 눈에는
    하느님을 무서워하는 빛이 없다.
3  그는 오히려 죄 거리를 찾아내고 미움을 일삼으려
    자기 눈앞을 잘 닦아 놓았다.
4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은 죄와 간계.
    그는 슬기롭고 착하게 행동하기를 그만두었다.
5  그는 잠자리에서 죄를 꾸미고
    좋지 않은 길에 서서
    악을 물리치지 않는다.

주님, 당신의 자애는 하늘에 있으며
    당신의 성실은 구름까지 닿습니다.
주님, 당신의 정의는 드높은 산줄기 같고
    당신의 공정은 깊은 바다 속 같아
    당신께서는 사람과 짐승을 도와주십니다.
8  하느님, 당신의 자애가 얼마나 존귀합니까?
    신들과 사람들이
    당신 날개 그늘에 피신합니다.
9  그들은 당신 집의 기름기로 흠뻑 취하고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당신 기쁨의 강물을 마시게 하십니다.
10  정녕 당신께는 생명의 샘이 있고
     당신 빛으로 저희는 빛을 봅니다.
11  당신을 아는 이들에게 당신의 자애를,
     마음 바른 이들에게 당신의 의로움을 늘 베푸소서.
12  거만한 발길이 제게 닿지 않게,
     악인들의 손이 저를 내쫓지 않게 하소서.
13  그러면 나쁜 짓 하는 자들은 넘어지고
     쓰러져 일어서지 못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