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8 09:48

창세기 24장 1절 ~ 13절

조회 수 26 추천 수 0 댓글 0
이사악과 레베카의 혼인

24장
1    아브라함은 이제 늙고 나이가 무척 많았다. 주님께서는 모든 일마다 아브라함에게 복을
      내려 주셨다.
2    아브라함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맡아보는, 집안의 가장 늙은 종에게 말하였다.  "네 손을
      내 샅에 넣어라.  나는 네가 하늘의 하느님이시며 땅의 하느님이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게
      하겠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가나안족의 딸들 가운데에서 내 아들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오지 않고,
4    내 고향, 내 친족에게 가서 내 아들 이사악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오겠다고 하여라."
5    그 종이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그 여자가 저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않을지도 모
      릅니다.  제가 아드님을 나리께서 떠나오신 그 땅으로 데려가야 합니까?"
6   그러자 아브라함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너는 내 아들을 그곳으로 데려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7   하늘의 하느님이신 주님, 곧 나를 아버지의 집과 내 본고장에서 데려오시고,'내가 네 후손
     에게 이 땅을 주겠다.' 고 나에게 말씀하시며 맹세하신 그분께서 당신 천사를 네 앞에 보내
     시어, 네가 그곳에서 내 아들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올 수 있게 해 주실 것이다.
8   그 여자가 너를 따라오려고 하지 않으면, 너는 나에게 한 맹세에서 풀리게 된다.  다만 내
     들만은 그곳으로 데려가서는 안 된다."
9   그래서 그 종은 자기 주인 아브라함의 샅에 제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
     다.
10  그 종은 주인의 낙타 떼에서 열 마리를 데리고, 또 주인의 온갖 선물을 가지고  나호르가
     사는 성읍인 아람 나하라임으로 길을 떠났다.
11  그는 여자들이 물을 길으러 나오는 시간인 저녁때에, 성 밖 우물 곁에 낙타들을 쉬게 하였
     다.
12  그러고 나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제 주인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신 주님, 오늘 일이 잘되게
     해 주십시오.  제 주인 아브라함에게 자애를 베풀어 주십시오.
13  이제 제가 샘물 곁에 서 있으면, 성읍 주민의 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