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4 12:03

창세기 35장 1절~15절

조회 수 39 추천 수 0 댓글 0
35장
야곱이 베텔로 돌아가다

1  하느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였다. "일어나 베텔로 올라가 그곳에서 살아라. 그곳에 제단을
    만들어, 네가 너의 형 에사우를 피해 달아날 때 너에게 나타난 그 하느님에게 바쳐라."
 2  야곱은 가족들과 자기에게 딸린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희에게 있는 낯선 신들을 내
     버려라. 몸을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어라.
 3  일어나 베텔로 올라가자. 그곳에 제단을 만들어,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나에게 응답해 주
     시고 내가 어디를 가든 나와 함께 계셔 주신 하느님께 바치고자 한다." 
 4  그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낯선 신들과 귀에 걸고 있던 귀걸이들을 내놓았다. 야
     곱은 스켐 근처에 있는 향엽나무 밑에 그것들을 묻어 버렸다.
 5  그들이 길을 가는 동안 하느님께서 내리신 공포가 그들 주위의 성읍들을 휘감아, 아무
     도 야곱의 아들들을 뒤쫓지 못하였다.
 6  야곱은 자기에게 딸린 모든 사람과 함께 가나안 땅에 있는 루즈 곧 베텔에 다다랐다.
 7  야곱은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곳의 이름을 엘 베텔이라 하였다.  그가 자기 형을 피해 달아
     날 때,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바로 그곳에서 그에게 드러내 보이셨기 때문이다.
 8  그때 레베카의 유모 드보라가 죽어, 베텔 아래에 있는 참나무 밑에 묻혔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알론 바쿳이라 하였다.
 9  야곱이 파딴 아람에서 돌아오자, 하느님께서 다시 그에게 나타나 복을 내려주셨다.
10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이름은 야곱이다. 그러나 더 이상 야곱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제 너의 이름이다." 이렇게 하느님께서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
     이라 하셨다.
11  하느님께서 그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느님이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
     여라. 너에게서 한 민족이 , 아니 민족들의 무리가 생겨날 것이다. 네 몸에서 임금들이 나올
     것이다.
12  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에게 준 땅을 너에게 준다. 또한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도 그 땅
     을 주겠다."
13  그런 다음 하느님께서는 야곱과 말씀을 나누시던 그곳에서 그를 떠나 올라가셨다.
14  야곱은 하느님께서 자기와 말씀을 나누신 곳에 기념 기둥, 곧 돌로 된 기념 기둥을 세운 다
     음, 그 위에 제주를 따르고 또 기름을 부었다.
15  야곱은 하느님께서 자기와 말씀을 나누신 그곳의 이름을 베텔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