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3 17:14

창세기 44장 1절 -17절

조회 수 56 추천 수 0 댓글 0
벤야민의 자루에서 요셉의 잔이 나오다

44장

1  요셉이 자기 집 관리인에게 명령하였다. "저 사람들의 곡식 자루에다 그들이 가져갈 수 있
   을 만큼
 양식을 채워 주어라그리고 각자의 돈을 그들의 곡식 자루 부리에 넣는데,
막내의 곡식 자루 부리에는 곡식 값으로 가져온 그의 돈과 함께 내 은잔을 넣어라." 그는 요
   이
  분부한 대로 하였다.
이튿날 날이 밝자 그사람들은 나귀들을 끌고 길을 나섰다.
그들이 그 성읍을 나와 얼마 가지 않았을 때, 요셉이 자기 집 관리인에게 말하였다. "일어나 
   그 사람들을
 쫓아가거라. 그들을 따라잡거든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는 어찌하여 
   을 악으로 갚느냐
?
이것은 내 주인께서 마실 때 쓰시는 잔이며 점을 치시는 잔이다너희는 고약한 짓을 저질
    렀다
.'"
관리인이 그들을 따라잡고 이렇게 말하자,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나리께서는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나리의 이 종들이 그
    런 짓을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보십시오, 저희는 지난번 곡식 자루 부리에서 발견한 돈을 가나안 땅에서 가져다 나리께 되
    돌려
드렸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어찌 나리의 주인댁에서 은이나 금을 훔칠 수 있겠습니까?  
나리의 이 종들 가운데 그것이 발견되는 자는 죽어 마땅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도 나리의 종
    이 되겠습니다
."   
10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좋다. 너희 말대로 하자. 그것이 발견되는 자는 나의 종이
    된다
그러나 나머지는 자유롭게 가도 좋다."
11 그들은 서둘러 곡식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 저마다 제 곡식 자루를 풀었다.
12 관리인이 큰아들부터 시작하여 막내아들에 이르기까지 뒤지자, 그 잔이 벤야민의 곡식 자
    루에서 나왔다
.
13 그러자 그들은 자기들의 옷을 찢고 저마다 나귀에 짐을 도로 실은 뒤, 그 성읍으로 되돌아
    갔다
.
14 유다와 그 형제들이 요셉의 집에 이르러 보니, 그는 아직도 그곳에 있었다. 그들이 그 앞에
    서 땅에 엎드리자,

15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어찌하여 이런 짓을 저질렀느냐? 나 같은 사람이 점을
    치는 줄을 너희는
  알지 못하였더냐?"
16 유다가 대답하였다. "저희가 나리께 무어라 아뢰겠습니까? 무어라 여쭙겠습니까? 또 무어
    라 변명 하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이 종들의 죄를 밝혀내셨습니다이제 저희는 나리의 종
    입니다
. 저희도잔이 나온  아이도 그러합니다."
17 그러나 요셉은 말하였다. "나는 그런 일을 할 수 없다. 잔이 나온 사람만  내 종이 되고,
    머지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에게 올라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