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2 18:17

1사무엘 3장 6절 - 21절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주님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는지요? 저 여
    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내 아들아,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7  사무엘은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주님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드러난 적이 없었던 것이다.
주님께서 "세 번째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는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
    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제야 엘리는 주님께서 그 아이를 부르고 계시는
    줄 알아차리고,
9  사무엘에게 일렀다. "가서 자라. 누군가 다시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사무엘은 돌아와 잠자리에 누었다.
10      주님께서 찾아와 서시어, 아까처럼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 부르셨다. 사무엘은 "말
     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1  그러자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에서 한 가지 일을 할 터인
     데, 그것을 듣는 이마다 두 귀가 멍멍해질 것이다.
12  그날, 내가 엘리 집안을 두고 말한 모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를 거슬러 이루고야 말겠
     다.
13  나는 엘리에게, 그의 죄악 때문에 그 집안을 영원히 심판하겠다고 일러 주었다. 그 죄악이
     란, 엘리가 자기 아들들이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들을 책망하지 않은
     것이다.
14  그러므로 나는 엘리 집안에게, 그 집안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는 영원히 속죄 받지 못
     하리라고 맹세하였다."
15      사무엘은 아침까지 누워 있다가 주님의 집 대문을 열었으나, 엘리에게 환시에 관하여
     알리기가 두려웠다.
16  그때 엘리가 "내 아들 사무엘아!" 하고 부르자, 사무엘이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
     였다.
17  엘리가 물었다. "그분께서 너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 그것을 나에게 숨겨서는 안 된
     다. 하느님께서 너에게 하신 모든 말씀 가운데, 한마디라도 나에게 숨기면, 그분께서 너에
     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이다."
18  사무엘은 엘리에게 모든 것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그러자 엘리는 "그분은 주님이시니,
     당신 보시기에 좋으실 대로 하시겠지" 하고 말하였다.
19      사무엘이 자라는 동안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어, 그가 한 말은 한마디도 땅에 떨어지
     지 않게 하셨다.
20  단에서 브에르 세바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은 사무엘이 주님의 믿음직한 예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1  주님께서는 실로에서 거듭 나타나셨다. 주님께서 실로에서 주님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당신을 드러내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