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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테오스와 바키데스를 쳐 이기다
30  유다인들은 티모테오스와 바키데스의 군대와 전투를 벌여, 이만 명 이상을 죽이고 매우 높
     은 곳에 자리 잡은 요새들을 점령하였다. 그리고 많은 노획물을 똑같이 갈라, 반은 자기들
     이 가지고 나머지는 고문을 당한 이들과 고아들과 과부들뿐 아니라 노인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다.
31  그들은 적군의 무기를 거두어 적당한 곳에 모두 조심스럽게 쌓아 두고, 나머지 전리품은
     예루살렘으로 가져갔다.
32  그들은 또 티모테오스 군대의 수장을 죽였는데, 그는 극악무도한 사람으로서 유다인들을
     많이 괴롭혔다.
33  그리고 고향 땅에서 승전 축제를 지낼 때, 거룩한 대문들을 불태운 칼리스테네스 일당을
     화형에 처하였다. 칼리스테네스는 오두막으로 달아났다가 그 불경죄에 대한 응분의 대가
     를 치른 것이다.

니카노르가 굴복하다
34  유다인들을 사려고 천 명이나 되는 상인까지 데려온 악독한 니카노르는,
35  그가 가장 미천하다고 여겼지만 주님의 도움을 받은 이들에게 굴욕을 당하였다. 그는 호화
     로운 옷을 벗고, 달아나는 노예처럼 혼자서 내륙 지방을 가로질러 안티오키아에 다다랐다.
     그가 기껏 이루어 낸 일이라고는 자기 군대를 파멸시킨 것밖에 없었다.
36  그리하여 예루살렘에서 포로들을 잡아 로마인들에게 바칠 조공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였
     던 그가, 유다인들은 수호자를 모시고 그분께서 명령하신 법을 따르기 때문에 결코 침해할
     수 없는 민족이라고 선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