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0 05:51

시편 119장 73절 - 9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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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요드) 당신의 두 손이 저를 지어 굳게 세우셨으니
     저를 깨우치소서. 당신의 계명을 배우오리다.
74  제가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두니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이 저를 보고 기뻐합니다.
75  주님, 당신의 법규가 의로움을 제가 압니다.
     성실하시기에 저에게 고통을 겪게 하셨습니다.
76  당신 종에게 하신 그 말씀대로
     당신의 자애가 저를 위로하게 하소서.
77  당신의 자비가 제게 다다르게 하소서.
     그러면 제가 살리니
     당신의 가르침이 저의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78  까닭없이 저를 억누르니 교만한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그러나 저는 당신의 규정을 묵상합니다.
79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과
     당신 법을 아는 이들이 제게 돌아오게 하소서.
80  제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도록
     당신 법령 안에서 제 마음 흠 없게 하소서.

81  (카프) 제 영혼이 당신 구원을 기다리다 지칩니다.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
82  제 눈이 당신 말씀을 기다리다 지쳐
     제가 아룁니다. 언제 저를 위로하시렵니까?
83  저는 연기 속의 가죽 부대 같으나
     당신의 법령을 아니 잊었습니다.
84  당신 종의 살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를 뒤쫓는 자들에게 언제 심판을 내리시렵니까?
85  교만한 자들이 제게 구렁을 팠습니다.
     당신의 가르침대로 따르지 않는 저들이.
86  당신의 모든 계명은 참되건만
     그들은 까닭 없이 저를 뒤쫓으니 저를 도우소서.
87  그들이 이 세상에서 저를 없애려고 하였지만
     저는 당신의 규정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88  당신 자애에 따라 저를 살려 주소서.
     당신 입에서 나온 법을 지키오리다.

89  (라멧) 주님께서는 영원하시고
     당신 말씀은 하늘에 든든히 세워졌습니다.
90  당신의 성실은 대대로 이어지고
     당신께서 땅을 굳게 세우시니 그 땅이 서 있습니다.
91  이들이 당신 법규에 따라 오늘까지 서 있으니
     만물이 당신의 종들이기 때문입니다.
92  당신의 가르침이 제 즐거움이 아니었던들
     저는 고통 속에서 사라졌으리이다.
93  영원토록 당신 규정을 잊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그것으로 저를 살리셨기 때문입니다.
94  저는 당신의 것, 저를 구하소서.
     당신 규정을 찾습니다.
95  악인들이 저를 없애려고 노리지만
     저는 당신 법을 명심합니다.
96  완전한 것에서도 다 끝을 보았지만
     당신 계명은 한없이 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