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8 22:20

창세기 48장 1절 -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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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에프라임과 므나쎄를 아들로 삼다

48장

1    이런 일들이 있은 뒤, 요셉은 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그는 두 아들 므나
     쎄와 에프라임을 데리고 갔다.
2    아들 요셉이 왔다고 사람들이 야곱에게 알렸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기운을 내어 침상에서
     일어나 앉았다.
3    야곱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가나안 땅 루즈에서 나에게 나타나 복
     을 내려 주시며,
4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게 하겠다. 또한 네가 민족들의 무
     리가 되게 하고, 이 땅을 네 소유로 주겠다.'
5    그러니 이제 내가 이집트로 너에게 오기 전에, 이집트 땅에서 태어난 너의 두 아들을 내
     아들로 삼아야겠다. 에프라임과 므나쎄는 르우벤과 시메온처럼 내 아들이 되는 것이다.
6    이 아이들 다음에 너에게서 태어난 자식들은 너의 아이들이다. 그들은 제 형들의 이름으
     로 상속 재산을 받을 것이다.
7    내가 파딴에서 가나안 땅으로 와서 길을 가던 중, 에프랏까지는 아직 얼마 더 가야 하는
     곳에서 그만 라헬이 죽고 말았다. 그래서 나는 에프랏 곧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 옆에 그를
     묻었다."
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 아이들은 누구냐?" 하고 물었다.
9    요셉이 "이 아이들은 하느님께서 이곳에서 저에게 주신 아들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이
     스라엘이 "아이들을 나에게 데려오너라. 내가 아이들에게 축복하겠다." 하고 말하였다.
10  그런데 이스라엘은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서 앞을 볼 수 없었다. 요셉이 아이들을 가까
     데려가자, 이스라엘은 그들에게 입 맞추고 끌어안았다.
11  그런 다음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나는 네 얼굴을 다시 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
     는데, 이제 하느님께서는 네 자식들까지 보게 해 주시는구나."
12  요셉은 아이들을 아버지 무릎에서 물러나게 하고,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