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6 22:16

창세기 37장 1절 -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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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과 그 형제들

37장

1   야곱은 자기 아버지가 나그네살이하던 땅 곧 가나안 땅에 자리를 잡았다.
2   야곱의 역사는 이러하다.
     열일곱 살 난 요셉은 형들과 함께 양을 치는 목자였는데, 아버지의 아내인 빌하의 아들들
     과 질파의 아들들을 도와주는 심부름꾼이었다. 요셉은 그들에 대한 나쁜 이야기들을 아버
     지에게 일러바치곤 하였다.
3   이스라엘은 요셉을 늘그막에 얻었으므로, 다른 어느 아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였다. 그래서
     그에게 긴 저고리를 지어 입혔다.
4   그의 형들은 아버지가 어느 형제보다 그를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정답게 말을 건넬 수가 없었다.

요셉의 꿈
5   한번은 요셉이 꿈을 꾸고 그것을 형들에게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때문에 형들은 그를 더 미
     워하게 되었다.
6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꾼 이 꿈 이야기를 들어 보셔요.
7   우리가 밭 한가운데에서 곡식 단을 묶고 있었어요. 그런데 내 곡식 단이 일어나 우뚝 서고,
     형들의 곡식 단들은 빙둘러서서 내 곡식 단에게 큰절을 하였답니다."
8   그러자 형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우리의 임금이라도 될 셈이냐? 네가 우리를 다스리
     기라도 하겠다는 말이냐?" 그리하여 형들은 그의 꿈과 그가 한 말 때문에 그를 더욱 미워
     하게 되었다.
9   그는 또 다른 꿈을 꾸고 그것을 형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또 꿈을 꾸었는데, 해와 달과 별
     열한 개가 나에게 큰 절을 하더군요."
10  이렇게 그가 아버지와 형들에게 이야기하자, 그의 아버지가 그를 꾸짖어 말하였다. "네가
     꾸었다는 그 꿈이 대체 무엇이냐? 그래,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너에게 나아가 땅에
     엎드려 큰절을 해야 한단 말이냐?"
11  형들은 그를 시기하였지만, 그의 아버지는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