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1 21:02

탈출기 7장 14절 - 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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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재앙: 물이 피가 되다
1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가 마음이 완강해져 백성을 내보내기를 거부하는
     구나.
15  아침에 파라오에게 가거라. 그가 물가로 나갈 터이니, 나일 강 가에 서 있다가 그를 만나
     라. 뱀으로 변하였던 그 지팡이도 손에 쥐고 있어라.
16  그리고 그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 히브리인들이 하느님께서 저를 임금님께 보내시어,
     '내 백성을 내보내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하셨는데도, 파라오께서는
     여태껏 말을 듣지 않으셨습니다.
17  그래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으로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보아라, 내 손에 있는 이 지팡이로 나일 강 물을 치겠다. 그러면 물이 피로 변할 것이다.
18  강에 있는 물고기들은 죽고 강은 악취를 풍겨, 이집트인들이 강에서 물을 퍼 마시지 못할
     것이다.' "
19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잡고 이집트에 있는 물, 강과 운
     하와 늪, 그 밖에 물이 괸 모든 곳 위로 손을 뻗으라고 말하여라. 그리하여 그것들이 피가
     되게 하여라. 그러면 이집트 땅 모든 곳에, 심지어 나무와 돌에까지도 피가 흥건할 것이다."
20  모세와 아론은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그가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 앞에서 지팡이
     를 들어 나일 강 물을 쳤다. 그러자 나일 강 물이 모두 피로 변하였다.
21  강에 있는 물고기들은 죽고 강은 악취를 풍겨, 이집트인들이 강에서 물을 퍼 마실 수가 없
     었다. 이집트 온 땅에 피가 흥건하였다.
22  그러나 이집트의 요술사들도 자기네 마술로 그와 똑같이 하였다. 그러자 파라오는 마음이
     완고해져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23  파라오는 이 일도 마음에 두지 않은 채, 몸을 돌려 궁궐로 돌아가 버렸다.
24  나일 강에서 물을 퍼 마실 수 없게 되자, 이집트인들은 모두 마실 물을 찾아 강 주변을 팠
     다.
25  주님께서 나일 강을 치신 지 이레가 지났다.

둘째 재앙: 개구리 소동
26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에게 가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나의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27  네가 만일 내보내기를 거부한다면, 나는 개구리 떼로 너의 온 영토를 치겠다.
28  그러면 나일 강에 개구리들이 우글거릴 것이다. 그것들은 올라와 네 궁궐과 침실로, 네 침
     상 위로, 네 신하들과 백성의 집으로, 네 화덕과 반죽 통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29  그리고 개구리들은 너에게, 네 백성에게, 너의 모든 신하들에게 뛰어오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