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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곡꾼들을 부르다
16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잘 생각하여 여자 곡꾼들을 불러오너라.
     사람을 보내어 곡을 잘하는 여자들을 데려오너라."
17  그들이 우리를 두고
     서둘러 곡을 올리도록 해 다오.
     그리하여 우리 눈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눈꺼풀이 눈물에 젖게 해 다오.

18  과연 곡소리가
     시온에서 들린다.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황폐해지고
     이처럼 큰 수치를 당하게 되었는가?
     우리가 그 땅을 저버렸기 때문이지.
     그들이 우리 거처를 짓밟았기 때문이지."

19  아낙네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너희 귀로 그분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받아들여라.
     너희 딸들에게 곡을 가르치고
     그들도 저마다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게 하여라.
20  죽음이 우리 창문을 넘어 들어오고 있다.
     죽음은 우리 궁궐에까지 들어오고
     거리에서 어린아이들을,
     광장에서 젊은이들을 쓰러뜨린다.

21  너는 말하여라.
     ㅡ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ㅡ
     사람의 시체가 들판의 거름처럼
     수확하는 사람 뒤에 남은 곡식 단처럼
     쓰러져 있는데
     아무도 거두려 하지 않으리라.

주님을 아는것이 참지혜다
2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혜로운 이는 제 지혜를 자랑하지 말고
     힘센 이는 제 힘을 자랑하지 말며
     부유한 이는 제 부를 자랑하지 마라.
23  자랑하려는 이는 이런 일을,
     곧 나를 이해하고 알아 모시는 일을 자랑하여라.
     나는 과연 자애를 실천하고
     공정과 정의를 세상에 실천하는 주님으로
     이런 일들을 기꺼워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몸의 할례도 징벌을 면하게 하지 못한다
24  이제 그날이 오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날에 내가 몸의 할례만 받은 자들을 모두 징벌
     하겠다.
25  그들은 곧 이집트와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들과 모압과, 관자놀이의 머리를 민, 광야에
     사는 자들 모두이다. 이 모든 민족들은 할례를 받지 않았고, 이스라엘 온 집안도 마음으로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