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7 20:24

창세기 30장 1절 -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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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장
1  라헬은 자기가 야곱에게 아이를 낳아 주지 못하는 것 때문에 언니를 시샘하며 야곱에게 말
    하였다.  "나도 아이를 갖게 해 주셔요. 그러지 않으시면 죽어 버리겠어요."
2  야곱은 라헬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내가 당신에게 소생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하느님 자
    리에라도 있다는 말이오?"  
3  그러자 라헬이 말하였다. "보셔요, 내 몸종 빌하가 있잖아요. 그 아이와 한자리에 드셔요. 빌
    하가 아이를 낳아 내 무릎에 안겨 준다면, 그의 몸을 빌려서나마 나도 아들을 얻을 수 있겠
    지요."
4  이렇게 해서 라헬이 야곱에게 자기의 몸종 빌하를 아내로 주자, 야곱이 그와 한자리에 들었
    다.
5  빌하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6  라헬은 "하느님께서 내 권리를 되찾아 주셨구나, 그분께서는 내 호소도 들으셔서 나에게 아
    들을 주셨다네." 하면서 그이름을 단이라 하였다.
7  라헬의 몸종 빌하가 다시 임신하여 야곱에게 두 번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8  라헬은 "내가 언니와 죽도록 싸워서 이겼다." 하면서 그 이름을 납탈리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