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2 20:12

판관기 19장 6절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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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래서 둘은 같이 앉아 먹고 마시는데, 젊은 여자의 아버지가 또 남자에게 권하였다. "자,
     하룻밤 더 묵으면서 즐겁게 지내게."
7   그래도 그는 일어나 가려고 하였지만, 장인이 조르는 바람에 다시 그곳에서 하룻밤을 묵었
     다.
8   다섯째 되는 날 아침에 그가 일찍 일어나 떠나려 하자, 그 젊은 여자의 아버지가 다시 말하
     였다. "먼저 원기를 돋우게나." 그래서 그 둘은 음식을 먹으면서 날이 기울 때까지 지체하
     게 되었다.
9   그래도 그 사람이 소실과 종을 데리고 떠나려 하는데, 그의 장인, 곧 그 젊은 여자의 아버지
     가 또 권하는 것이었다. '이보게, 날이 저물어 저녁이 다 되어 가니 하룻밤 더 묵게나. 이제
     날이 저물었으니 여기에서 하룻밤 더 묵으면서 즐겁게 지내고,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길을 떠나 자네 집으로 가게나."
10  그러나 하룻밤을 더 묵을 생각이 없던 그 사람은 일어나서 길을 떠나 여부스, 곧 예루살렘
     맞은쪽에 이르렀다. 안장을 얹은 나귀 두 마리와 소실도 그와 함께 있었다.

기브아인들의 만행
11  그들이 여부스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는 날이 이미 많이 기울어져 있었다. 그래서 종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자, 이 여부스족의 성읍으로 들어가 하룻밤을 묵으시지요."
12  그러나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속하지 않은 이방인들의 성읍에
     는 들어갈 수 없다. 기브아까지 가야 한다."
13  그는 또 종에게 말하였다. "기브아나 라마, 이 두 곳 가운데 한 곳으로 가서 하룻밤을 묵자."
14  그래서 그들이 그곳을 지나 계속 길을 가는데, 벤야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 가까이에서 마
     침내 해가 졌다.
15  그들은 기브아에 들어가 하룻밤을 묵으려고 발길을 돌렸다. 그런데 그들이 들어가서 성읍
     광장에 앉았지만, 하룻밤 묵으라고 집으로 맞아들이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