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3 09:52

탈출기 2장 11절 -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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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미디안으로 달아나다
11절  모세가 자란 뒤 어느 날, 그는  자기 동포들이 있는데로 나갔다가, 그들이 강제 노동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때 그는 이집트 사람 하나가 자기 동포 히브리 사람을 때리는 것을 보
        고,
12절  이리저리 살펴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 그 이집트인을 때려죽이고서 모래 속에
        묻어 감추었다.
13절  그가 이튿날 다시 나가서 보니, 히브리사람 둘이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잘못한 사
        람에게 "당신은 왜 동족을 때리시오?" 하고 말하였다.
14절  그자는 "누가 당신을 우리의 지도자와 판관으로 세우기라도 했소? 당신은 이집트인을
        죽였듯이 나도 죽일 작정이오?"하고 대꾸하였다. 그러자 모세는 "이 일이 정말 탄로나고
        야 말았구나." 하면서 두려워하였다.
15절  파라오는 그 일을 전해 듣고 모세를 죽이려 하였다. 그래서 모세는 파라오를 피하여 도
        망쳐서, 미디안 땅에 자리 잡기로 하고 어떤 우물가에 앉아 있었다.
16절  그런데 미디안의 사제에게는 딸이 일곱 있었다. 이들이 그곳으로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서는 아버지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려 하였다.
17절  그때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아내었다. 그러자 모세가 일어나서 그 딸들을 도와 양 떼
        에게 물을 먹여 주었다.
18절  그들이 아버지 르우엘에게 돌아가자, "오늘은 웬일로 일찍 돌아왔느냐?" 하고 그가 물었
        다.
19절  "어떤 이집트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구해 주고, 우리 대신 물까지 길어서 양 떼
        에게 먹여 주었습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20절  그가 딸들에게 말하였다. "그가 어디 있느냐? 어째서 그 사람을 내버려 두었느냐? 그를
        불러다 음식을 대접하여라."
21절  그 뒤 모세가 그 사람의 청을 받아들여 함께 살기로 하자, 그는 자기 딸 치포라를 모세에
        게 주었다.
22절  그 여자가 아들을 낳자, 모세는 "내가 낯선 땅에서 이방인이 되었구나." 하면서 그 이름
        을  게르솜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