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멸망

20장

1  아시리아 임금 사르곤이 파견한 총사령관이 아스돗으로 진군해 와서, 아스돗을 공격하여 그
    곳을 점령하던 해의 일이다.
2   그때에 주님께서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를 시켜 이렇게 이르셨다. "자, 네 허리에 두른 자루
    옷을 풀고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그는 그렇게 하고서 알몸과 맨발로 다녔다.
3   그 뒤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종 이사야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에 대한 표징과 예
     표로서, 삼 년 동안 알몸과 맨발로 다닌 것처럼,
4   그렇게 아시리아 임금이 이집트 포로들과 에티오피아 유배자들을 젊은이나 늙은이나 할
     것 없이, 이집트에게 수치스럽게도, 엉덩이까지 드러낸 채 알몸과 맨발로 끌고 갈 것이다.
5   그러면 사람들은 자기네 희망이었던 에티오피아와 자기네 자랑이었던 이집트 때문에 놀라
     며 부끄러워할 것이다.
6   그리고 그날에 이 바닷가 주민들은 말할 것이다. "보라, 우리의 희망이었던 나라가 이 꼴이
     되었구나. 아시리아 임금에게서 구해 달라고 도움을 청하러 그곳으로 도망쳤었는데, 이제
     우리는 어떻게 난을 피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