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9 07:35

창세기 31장 8절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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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장인이 '얼룩진 것들이 자네 품삯이네.' 하면, 양들과 염소들이 모두 얼룩진 새끼들만 낳
    고, '줄쳐진 것들이 자네 품삯이네.' 하면, 양들과 염소들이 모두 줄쳐진 새끼들만 낳았소.
9   하느님께서는 이처럼 당신네 아버지의 가축을 거두어 나에게 주셨소.
10 양들과 염소들이 끼리끼리 짝짓기 하는 시기에, 내가 꿈속에서 눈을 들어 보니,
     암컷들과 교미하고 있는 수컷들이 줄쳐진 것, 얼룩진 것, 반점이 있는 것뿐이었소.
11 그 꿈속에서 하느님의 천사가 '야곱아!' 하고 부르시기에, 내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
    였더니,
12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눈을 들어보아라.
     암컷들과 교미하고 있는 수컷들이 모두 줄쳐진 것, 얼룩진 것, 반점이 있는 것뿐이다.
     라반이 너에게 어떻게 하는지 내가 다 보았다.
13 나는 네가 기념 기둥에 기름을 붓고 나에게 서원을 한 베텔의 하느님이다.
     이제 일어나서 이 땅을 떠나 네 본고장으로 돌아가거라.' 하였소."
14 그러자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아버지의 집에서 우리가 얻을 몫과 유산이 또
    있기나 합니까?
15 우리는 아버지에게 이방인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아버지는 우리를 팔아넘기시고,
     우리에게 올 돈도 다 써 버리셨습니다.
16 하느님께서 우리 아버지에게서 거두신 재물은 모두 우리 아들들의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하느님께서 당신께 분부하신 대로 다 하십시오."
17 그리하여 야곱은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에 나누어 태우고,
18 자기의 모든 가축과 그동안 모은 재산, 곧 파딴 아람에서 모아 자기 소유가 된 가축을 몰고,
     가나안 땅에 있는 아버지 이사악에게 돌아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