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8 13:54

탈출기 33장 1절 -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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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에게 출발을 명령하시다
33장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이 백성과 함께 이곳
     을 떠나, 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네 후손들에게 이것을 주겠다.' 하며 맹세한
     땅으로 올라가거라.
2   나는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가나안족, 아모리족, 히타이트족, 프리즈족, 히위족, 여부스
     족을 몰아내겠다.
3   너희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올라가거라. 그러나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
     너희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므로, 도중에 내가 너희를 없애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백성은 이렇듯 참담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패물을 몸에 다는 사람이 없었다,
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목이 뻣뻣한 백
     성이다.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와 함께 올라 가다가는, 너희를 없애 버릴 수도 있다. 그러
     니 이제 너희는 패물을 몸에서 떼어 내어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
6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은 호렙 산에서부터 패물을 벗어 버렸다.

만남의 천막
7      모세는 천막을 챙겨 진영 밖으로 나가 진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다.
     모세는 그것을 만남의 천막이라 불렀다.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영 밖에 있
     는 만남의 천막으로 갔다.
8   모세가 천막으로 갈 때면, 온 백성은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 서서,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
     갈 때까지 그 뒤를 지켜보았다.
9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가면, 구름 기둥이 내려와 천막 어귀에 머무르고, 주님께서 모세와 말
     씀을 나누셨다.
10  구름 기둥이 천막 어귀에 머무르는 것을 보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
     서 경배하였다.
11  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며 말씀하시곤 하였
     다. 모세가 진영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의 젊은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천막 안을 떠나
     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