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1 16:32

바룩서 4장 25절 - 3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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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아이들아,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내리신 진노를 참아 내어라.
     원수가 너를 박해하였으나
     머지않아 너희가 그의 멸망을 보고
     그들의 목을 밟게 되리라.
26  연약한 내 아이들은 험한 길을 걸어갔고
     원수들에게 빼앗긴 양 떼처럼 끌려갔다.
27  아이들아, 용기를 내어 하느님께 부르짖어라.
     이 재앙을 내리신 주님께서 너희를 기억해 주시리라.
28  너희 마음이 하는님을 떠나 방황하였으나
     이제는 돌아서서 열 배로 열심히 그분을 찾아야 한다.
29  그러면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신 그분께서
     너희를 구원하시고
     너희에게 영원한 기쁨을 안겨 주시리라."

예루살렘에 대한 위로
30  용기를 내어라, 예루살렘아!
     너에게 이름을 지어 주신 분께서 너를 위로하시리라.
31  너를 괴롭히고
     네가 쓰러지는 것을 기뻐하던 자들은 불행하다.
32  네 아이들을 종으로 삼은 성읍들은 불행하다.
     네 아들들을 잡아 둔 성읍도 불행하다.
33  그 성읍은 네가 쓰러지는 것을 기뻐하고
     네가 망하는 것을 즐거워하였으니
     저도 혼자된 신세를 슬퍼하리라.
34  그 성읍에 사는 큰 군중의 기쁨을 내가 앗아 가리니
     그들의 자만이 슬픔으로 바뀌리라.
35  영원하신 분에게서 불이 내려와
     그 성읍이 여러 날 타고
     마귀들이 그곳에 오래 자리 잡으리라.
36  예루살렘아, 동쪽으로 눈을 돌려
     하느님에게서 너에게 오는 기쁨을 바라보아라.
37  보라, 네가 떠나보낸 아들들이 온다.
     그들은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영광을 기뻐하며
     동쪽에서 서쪽까지 사방에서 모여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