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참지혜와 거짓 지혜
18  주님을 경외함은 수용의 시작이고
     지혜는 그분의 사랑을 얻는다.
19  주님의 계명에 대한 지식은 생명의 가르침이고
     그분의 뜻을 행하는 이들은 불멸의 나무에서 열매를 맛본다.
20  모든 지혜는 하느님을 경외함이니
     모든 지혜 안에 율법의 실천과
     그분의 전능하심에 대한 시직이 들어 있다.
21  어떠 종이 자기 주인에게
     "나는 나리가 바라는 대로 하지 않겠소." 하고 말한다면
     그런 종은 나중에 시킨 일을 한다 하더라도
     그를 먹여 살리는 주인을 화나게 만든다.
22  악에 대한 지식은 지혜가 아니며
     죄인들의 의견은 현명함이 되지 못한다.
23  약삭빠르고 역겨운 자가 있는가 하면
     지혜가 모자라는 바보도 있다.
24  지식이 부족하지만 경건한 이가
     학식은 넘치지만 율법을 어기는 자보다 더 낫다.
25  빈틈없이 약삭빠르면서 불의를 저지르는 자가 있는가 하면
     재판에 이기려고 호의를 왜곡하는 자도 있다.
     그러나 올바른 판결을 내리는 현자도 있다.
26  상복을 입고 굽실거리는 악인이 있는데
     그의 속은 거짓으로 가득하다.
27  그는 얼굴을 숙이고 못 듣는 체하지만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는 곳에서 너를 덮치리라.
28  그는 힘이 모자라서 죄를 지을 수 없었다 해도
     기회를 잡기만 하면 악을 저지르리라.
29  사람은 외모로 그 됨됨이를 알고
     사려 깊은 사람은 얼굴을 대하면 알게 된다.
30  사람은 옷차림과 큰 웃음과 걸음걸이로
     그 인품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