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8 12:40

탈출기 18장 1절 -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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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로가 사위 모세를 찾아오다

18장

1    미디안의 사제이며 모세의 장인인 이트로는, 하느님께서 모세와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모든 일, 곧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어떻게 이끌어 내셨는지를 들었다.
2    그래서 모세의 장인 이트로는 친정에 돌아와 있던 모세의 아내 치포라와,
3    치포라의 두 아들을 데리고 나섰다. 한 아이의 이름은 게르솜인데, 이는 모세가 "낯선 땅
      에서 내가 이방인이 되었구나." 하고 말한 까닭이고,
4    다른 아이의 이름은 엘리에제르인데, 이는 모세가 "내 아버지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도움
      이 되시어, 나를 파라오의 칼에서 구해 주셨다." 하고 말한 까닭이다.
5    모세의 장인 이트로는 모세의 아들들과 아내를 데리고, 모세가 진을 친 광야, 곧 하느님의
      산으로 그를 찾아갔다.
6    그는 모세에게 전갈을 보냈다. "자네의 장인인 나 이트로가 자네 처와 두 아들을 데리고
      왔네."
7    모세는 장인을 맞으러 나가 엎드려 절하고 입을 맞추었다. 그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함께
     천막으로 들어갔다.
8    모세는 장인에게,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파라오와 이집트인들에게 하신 모든 일과
     자기들이 도중에 겪은 모든 고생, 그리고 주님께서 자기들을 어떻게 구해 주셨는지 이야기
     하였다.
9    이트로는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해 내시면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온갖 고마운 일을 듣고 기뻐하였다.
10  이트로가 말하였다. "이집트인들의 손과 파라오의 손에서 자네들을 구해 주신 주님, 이 백
     성을 이집트인들의 손 아래에서 빼내어 구해 주신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시리라!
11  이집트인들이 이 백성을 방자하게 다루었지만, 그 일에서도 이제 나는 주님께서 모든 신들
     보다 위대하시다는 것을 알았네."
12  모세의 장인 이트로는 하느님께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바쳤다. 그러자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원로들이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느님 앞에서 음식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