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6 20:57

창세기 22장 9절 -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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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
     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 그러고 나서 아들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10  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11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그가 "예, 여
     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2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네가 너의 아
     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
     가 알았다."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 와 아들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14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 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 고들 한다.
15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  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 곧 너
     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17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
     게 해 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18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9  아브라함은 하인들에게 돌아왔다. 그들은 함께 브에르 세바를 향하여 길을 떠났다. 그리하
     여 아브라함은 브에르 세바에서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