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9 14:55

신명기 1장 19절 - 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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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정찰과 백성의 불평
19  "우리는  우리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호렙을 떠나, 너희가 본 저 크고 무서운 광야를
     가로질러, 아모리족의 산악 지방 길을 따라 카데스 바르네아에 이르렀다.
20  거기에서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아모리족
     의 산악 지방에 이르렀다.
21  보아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앞에 저 땅을 내놓으셨다.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여라. 두려워 하지도 말고 겁내지도 마라.'
22  그러나 너희는 모두 나에게 가까이 와서 말하였다. '우리보다 앞서 사람들을 보내어 저 땅
     을 정찰한 다음, 우리가 올라가야 할 길과 들어가야 할 성읍들에 관하여 보고하게 합시다.'
23  나는 그 말이 좋게 들려서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뽑았다.
24  그들은 발길을 돌려 산악 지방으로 올라가서, 에스콜 골짜기까지 가며 그 땅을 정탐하였
     다.
25  그들은 그 땅에서 난 열매를 따 가지고 우리에게 내려와서, '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저 땅은 좋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26  그러나 너희는 올라가려 하지 않고, 오히려  너희 하느님의 분부를 거역하였다.
27  그러면서 너희는 천막안에서 불평하며 말하였다. '주님께서 우리를 미워하셔서, 아모리족
     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고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구나.
28  우리가 어디로 올라가야 한단 말인가? 우리 형제들이 '그곳 백성은 우리보다 우람하고 키
     도 크다. 성읍들은 클뿐더러 하늘까지 닿는 요새로 되어 있다. 우리는 또 거기에서 아낙인
     들까지 보았다.' 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약하게 하지 않았는가?'
29  그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다. '그들을 무서워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마라.
30  너희 앞에 서서 가시는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이집트에서 하신 것과
     똑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것이다.
31  너희는 마치 사람이 제 아들을 업고 다니듯,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이곳에 다다를 때
     까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줄곧 너희를 업고 다니시는 것을 광야에서 보았는데, 그 광야
     에서도 그렇게 싸워 주셨다.
32  그런데도 너희는  너희 하느님을 믿지 않았다.
33  너희가 천막을 칠 곳을 찾아 주시려고, 또 너희가 갈길을 보여 주시려고, 밤에는 불 속에
     서, 낮에는 구름속에서 앞장서 가시는 주님을 너희는 믿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