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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할 수 없는 하느님의 심판
15  그들의 길은 언제나 그분 앞에 드러나고
     그분의 눈앞에서 감추어지지 않으리라.
16  그들의 길은 젊어서부터 악으로 기울어져 있으니
     그들은 자기네 심장을 돌 대신 살로 바꿀 수 없었다.
17  온 땅의 민족들을 나누실 때
     그분께서는 각 민족 위에 통치자를 세우셨으나
     이스라엘만은 주님의 몫이 되었다.
18  그분께서는 당신의 첫아들인 이스라엘을 교훈으로 기르시고
     사랑의 빛을 나누어 주시며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19  이스라엘이 한 모든 일은 그분 앞에서 백일하에 드러나고
     그분의 눈은 언제나 그들의 길을 살피신다.
20  그들의 불의는 결코 그분 앞에서 숨겨지지 않고
     그들의 온갖 죄악은 주님 앞에서 드러난다.
21  그러나 주님께서는 인자하시고 당신의 피조물을 아시어
     그들을 외면하거나 버리지 않고 아껴주셨다.
22  사람의 자선은 그분께는 인장과도 같아
     그분께서는 인간의 선행을 눈동자처럼 보존해 주시고
     인간의 자녀들을 회개하도록 하신다.
23  때가 지난 뒤 주님께서는 일어나시어 그들에게 되갚아 주시고
     그들 머리 위에 벌을 내리시리라.
24  그러나 회개하는 이들에게는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인내심을 잃어버린 자들은 위로하신다.

회개의 초대
25  주님께 돌아오고 죄악을 버려라.
     그분 앞에서 기도하고 잘못을 줄여라.
26  지극히 높으신 분께 돌아오고 불의에서 돌아서라.
     그분께서 너를 이끄시어
     어둠에서 구원의 빛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또 너는 그분께서 역겨워하시는 것을 혐오하여라.
27  살아서 감사하는 이들을 대신하여
     누가 저승에서 지극히 높으신 분께 찬미를 드리겠느냐?
28  존재하지 않는 자처럼 죽은 이에게서는 찬양이 그치지만
     건강하게 살아 있는 이는 주님께 찬미를 드리리라.
29  주님의 자비는 얼마나 크시며
     당신께 돌아오는 이들에 대한 그분의 용서는 얼마나 크신가!
30  인간에게 온갖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아들은 불멸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31  무엇이 태양보다 밝으랴? 그러나 태양도 어두워진다.
     살과 피로 된 인간도 악을 꾀한다.
32  그분께서는 저 높은 하늘의 군대를 통솔하시지만
     모든 인간은 먼지와 재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