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9 07:40

잠언 9장 1절 -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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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라는 여인의 초대
9장

1  지혜가 일곱 기둥을 깍아
    자기 집을 지었다.
2  짐승을 잡고 술에 향료를 섞고
    상을 차렸다.
3  이제 시녀들을 보내어
    성읍 언덕 위에서 외치게 한다.
4  "어리석은 이는 누구나 이리로 들어와라!"
    지각없는 이에게 지혜가 말한다.
5  "너희는 와서 내 빵을 먹고
    내가 섞은 술을 마셔라.
6  어리석음을 버리고 살아라.
    예지의 길을 걸어라."

현인과 빈정꾼
7  빈정꾼을 꾸짖는 이는 수치만 당하고
    악인을 나무라는 이는 오점만 남긴다.
8  빈정꾼을 나무라지 마라. 그가 너를 미워하리라.
    지혜로운 이를 나무라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9  지혜로운 이에게 주어라. 그가 더 지혜로워지리라.
    의로운 이를 가르쳐라. 그가 견문을 더하리라.
10  지혜의 시작은 주님을 경외함이며
     거룩하신 분을 아는 것이 곧 예지다

11  정녕 나로 말미암아 네가 살 날이 많아지고
     너의 수명이 더해진다.
12  네가 지혜롭다면 너를 위해 지혜로운 것이다.
     네가 빈정대면 너 혼자 그 책임을 져야 한다.

'우둔함' 이라는 여자의 초대
13  우둔함이라는 여자는 안절부절못하고
     어리석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14  그 여자는 자기 집 대문에,
     성읍 언덕에 자리 잡고 앉아
15  길을 가는 이들을,
     제 길을 똑바로 가는 이들을 부른다.
16  "어리석은 이는 누구나 이리로 들어와라!"
     지각없는 이에게 우둔함이 말한다.
17  "훔친 물이 더 달고
     몰래 먹는 빵이 더 맛있다!"
18  그러나 어리석은 이는 그곳에 죽은 자들만 있음을,
     그 여자의 손님들이 저승 깊은 곳에 있음을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