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2 09:18

시편 79장 1절 -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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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장
1   (78) [시편. 아삽]
     하느님, 민족들이 당신 소유의 땅으로 쳐들어와
     당신의 거룩한 궁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2   당신 종들의 주검을
     하늘의 새들에게 먹이로 내주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살을 들짐승들에게 주었습니다.
3   그들의 피를 물처럼
     예루살렘 주변에 쏟아 부었건만
     묻어 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4   저희는 이웃들에게 우셋거리가 되고
     주위 사람들에게 비웃음과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5   주님, 언제까지나 마냥 진노하시렵니까?
     언제까지나 당신의 격정을 불처럼 태우시렵니까?
6   당신의 분노를 쏟아 부으소서.
     당신을 알지 못하는 민족들에게
     당신 이름을 받들어 부르지 않는
     나라들 위에,
7   그들이 야곱을 집어삼키고
     그 사는 곳을 부수었습니다.
8   선조들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마소서.
     당신 자비가 어서 저희에게 미치게 하소서.
     저희가 이토록 불쌍하게 되었습니다.
9   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를 도우소서, 저희 구원의 하느님.
     당신 이름을 위하여
     저희를 구하시고 저희 잘못을 용서하소서.
10  "저들의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
     민족들이 이렇게 말해서야 어찌 되겠습니까?
     당신 종들이 흘린 피의 복수가
     저희 눈앞에서 민족들에게 드러나게 하소서.
11  포로들의 탄식이 당신께 이르게 하소서.
     죽음에 놓인 이들을 당신 팔의 힘으로 보호하소서.
12  저희 이웃들의 품에다 일곱 배로 갚으소서.
     주님, 저들이 당신께 드린 그 모욕을.
13  그러나 저희는 당신의 백성
     당신 목장의 양 떼.
     저희는 끝없이 당신을 찬송하고
     대대로 당신에 대한 찬양을 전하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