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8 13:37

시편 57장 1절 -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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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장
1   (56) [지휘자에게. 알 타스헷. 다윗. 믹탐. 그가 사울을 피하여 동굴로 도망쳤을 때]

2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제 영혼이 당신께 피신합니다.
     재앙이 지나갈 그때까지
     당신 날개 그늘로 제가 피신합니다.

3   나는 하느님께, 지극히 높으신 분께 부르짖네.
     나를 위하시는 하느님께.
4   하늘에서 보내시어 나를 구하시고
     나를 짓밟는 자를 부끄럽게 하시리라. 셀라
     하느님께서 당신 자애와 당신 진실을 보내시리라.

5   저는 사자들 가운데에,
     사람을 집어삼키려는 것들 가운데에 누워 있습니다.
     그들의 이빨은 창과 화살,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입니다.
6   하느님, 하늘 높이 일어나소서.
     당신의 영광 온 땅 위에 떨치소서.
7   그들이 제 걸음마다 그물을 쳐 놓아
     제 영혼이 껶였습니다.
     그들이 제 앞에 구덩이를 파 놓았으나
     그들 자신이 그 가운데로 빠져 들었습니다. 셀라
8   제 마음 든든합니다, 하느님.
     제 마음 든든합니다.
     제가 노래하며 찬미합니다.

9   깨어나라, 나의 영혼아.
     깨어나라, 수금아, 비파야.
     나는 새벽을 깨우리라.

10  주님, 제가 백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송하고
     겨레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노래하리니
11  당신의 자애가 하늘까지,
     당신의 진실이 구름까지 닿도록 크시기 때문입니다.
12  하느님, 하늘 높이 일어나소서.
     당신의 영광 온 땅 위에 떨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