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4 22:59

탈출기 14장 1절 -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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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탐에서 갈대 바다로

14장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되돌아가서 믹돌과 바알 츠폰 앞 바다 사이에 있는 피 하히롯
     앞에 진을 치라고 일러라. 너희는 바알 츠폰을 마주하고 바닷가에 진을 쳐야 한다.
3   그러면 파라오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 갇혀 아직도 이 땅에서 헤매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4   내가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면, 그가 그들의 뒤를 쫓을 것이다. 그런 다음 내가 파라
     오와 그의 모든 군대를 쳐서 영광을 드러내면, 이집트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
     다." 그들은 그대로 하였다.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인들을 뒤쫓다
5   이스라엘 백성이 도망쳤다는 소식이 이집트 임금에게 전해졌다. 그러자 파라오와 그의 신
     하들은 이 백성에 대한 마음이 달라져, "우리를 섬기던 이스라엘을 내보내다니, 우리가 무
     슨 짓을 하였는가?" 하고 말하였다.
6   파라오는 자기 병거를 갖추어 군사들을 거느리고 나갔다.
7   그는 병거 육백 대에 이르는 정예 부대와, 군관이 이끄는 이집트의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나섰다.
8   주님께서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므로,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뒤
     를 쫓았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당당하게 나아가고 있었다.
9   마침내 파라오의 모든 말이며 병거, 그의 기병이며 보병 등 이집트인들이 그들의 뒤를 쫓
     아가, 바알 츠폰 앞 피 하히롯 근처 바닷가에 진을 친 그들을 따라잡았다.
10  파라오가 다가왔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눈을 들어 보니, 이집트인들이 그들 뒤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몹시 두려워하며 주님께 부르짖었다.
11  그들은 모세에게 말하였다. "이집트에는 묏자리가 없어 광야에서 죽으라고 우리를 데려왔
     소?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 이렇게 만드는 것이오?
12  "우리한테는 이집트인들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나으니, 이집트인들을 섬기
     게 우리를 그냥 놔 두시오.' 하면서 우리가 이미 이집트에서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소?"
13  그러자 모세가 백성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들 마라. 똑바로 서서 오늘 주님께서 너
     희를 위하여 이루실 구원을 보아라. 오늘 너희가 보는 이집트인들을 다시는 영원히 보지
     않게 될 것이다.
14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터이니, 너희는 잠자코 있기만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