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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장
1   (128) [순례의 노래]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젊어서부터 그들은 나를 많이도 괴롭혔네.
2   내가 젊어서부터 그들은 나를 많이도 괴롭혔네.
     그러나 나를 이겨 내지는 못하였네.
3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고랑을 길게 내었네.
4   주님은 의로우신 분
     악인들의 밧줄을 자르셨다.
5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모두 부끄러워하며 뒤로 물러가리라.
6   그들은 지붕 위의 풀처럼 되리라.
     뽑기도 전에 시들어 버리고
7   낫질하는 이의 손도,
     거두는 이의 품도 채우지 못하는 풀처럼 되리라.
8   지나가는 이들은 아무도
     "주님의 복이 너희에게 있기를!" 하고 말하지 마라.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130장
1  (129)  [순례자의 노래]

    주님, 깊은 곳에서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2  주님, 제 소리를 들으소서.
    제가 애원하는 소리에
    당신의 귀를 기울이소서.
 주님, 당신께서 죄악을 살피신다면
    주님, 누가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4  그러나 당신께는 용서가 있으니
    사람들이 당신을 경외하리이다.

5  나 주님께 바라네.
    내 영혼이 주님께 바라며,
    그분 말씀에 희망을 두네.
6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리기보다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리기보다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네.
7  이스라엘아, 주님을 고대하여라,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으니,
8  바로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그 모든 죄악에서 구원하시리라.

131장
1  (130)  [순례자의 노래. 다윗]

    주님, 제 마음은 오만하지 않고
    제 눈은 높지 않습니다.
    저는 거창한 것을 따라나서지도
    주제넘게 놀라운 것을 찾아 나서지도 않습니다.
2   오히려 저는 제 영혼을
    가다듬고 가라앉혔습니다.
    어미 품에 안긴 젖 뗀 아기 같습니다.
    저에게 제 영혼은 젖 뗀 아기 같습니다.

3  이스라엘아, 주님을 고대하여라,
    이제부터 영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