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9 13:33

집회서 34장 1절 -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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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된 꿈

34장

1   지각없는 사람은 헛된 거짓 희망을 지니며
     꿈은 미련한 자를 흥분시킨다.
2   꿈에 집착하는 자는
     그림자를 붙잡고 바람을 좇는 자와 같다.
3   꿈의 환시는 현실의 반영일 뿐
     제 얼굴을 자기가 보는 것과 같다.
4   더러운 것에서 어찌 깨끗한 것이 나오고
     거짓에서 어찌 참이 나오겠느냐?
5   점과 징조와 꿈은 헛된 것이다.
     마음의 산고를 겪는 여인처럼 환상을 본다.
6   그것들이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보내신 것이 아니라면
     거기에 마음을 주지 마라.
7   꿈은 수많은 이들을 속이고
     그것에 희망을 품는 자들을 몰락시켰다.
8   그런 기만이 없어야 율법이 성취되고
     지혜는 진실한 이의 입에서 완성된다.

여행
9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은 지각 있게 말하리라.
10  시련을 겪지 않은 사람은 아는 것이 적지만
11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은 모든 일에 능통하다.
12  나는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보았지만
     내가 배운 것을 말로 다 표현할 수는 없다.
13  나는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이런 경험 덕분에 무사하였다.

주님을 경외함
14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의 영은 살아 있으리라.
15  그들의 희망이 자신들을 구원하시는 분께 있기 때문이다.
16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아무것도 겁내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그의 희망이시니 무서울 것이 없다.
17  주님을 경외하는 이의 영혼은 행복하다.
18  그는 누구를 의지하는가?
     누가 그를 후원하는가?
19  주님의 눈은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 위에 머무시니
     그들에게 든든한 방패요 힘 있는 버팀목이시며
     열풍을 막아 주는 쉼터요 한낮의 뙤약볕을 가려 주는 그늘이시다.
     또 비틀거리지 않게 지켜 주시고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 주신다.
20  주님께서는 영혼을 들어 높이시고 눈을 밝혀 주시며
     치유와 생명과 복을 내려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