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3 02:34

욥기 22장 1절 -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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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파즈의 셋째 담론

22장 
1   테만 사람 엘리파즈가 말을 받았다.

인간은 하느님께 무익한 존재
2   사람이 하느님께 유익할 수 있는가?
     아니지, 슬기로운 자도 자신에게만 유익하다네.
3   자네가 의롭다 하여 전능하신 분께 무슨 낙이 되며
     자네가 흠 없는 길을 걷는다 하여 그분께 무슨 득이 되겠나?
4   하느님께서 자네의 경외심 때문에 자네를 꾸짖으시겠나?
     자네와 함께 법정으로 가시겠나?

욥의 죄악
5   자네의 악이 크지 않은가?
     자네의 죄악에 끝이 없지 않은가?
6   자네가 까닭 없이 형제들에게 담보를 강요하고
     헐벗은 이들의 옷을 벗겼기 때문일세.
7   자네는 목마른 이에게 물을 주지 않았고
     배고픈 이에게 먹을 것을 거절하였네.
8   세상은 주먹이 센 자에게 속하고
     특권을 누리는 자가 차지하지.
9   자네는 과부들을 빈손으로 내쫓고
     고아들의 팔을 부르뜨렸네.
10  그래서 그물이 자네 주위를 둘러치고
     공포가 갑자기 자네를 소스라치게 한다네.
11  자네는 어둠을 보지 못하는가?
     자네를 뒤덮으려는 저 큰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