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길

by 월평아가페 posted Mar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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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십자가의길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신부​​​​​​님께서 각자의 십자가를 만들어와서 기도후에 봉헌하라고 하셨습니다
​​​​​​난생처음 십자가를 제 손으로 만들어 봅니다 
​​​​​나무를 다듬다 가시가 손톱밑에 박혔습니다 
그​​​​​​작은 가시에도 이렇게 아픈데 예수님의 손과발에 박힌 대못에 철철 흐르는피에 예수님의 고통은 과연 어떠했을지 그 끔찍한 고통을 오롯이 감당하셨을 주님을 떠올리니 눈물이 납니다 조금의 아픔도 불편함도 힘들다 고통스럽다 말하는 제가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이번 사순은 박광현요셉님의 눈물바다였던 장래미사로 시작해서 제가 짊어질 십자가를 만들면서 이제까지와는 사뭇 다른 사순을 준비합니다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
 +주님 저의 십자가를 기꺼이 짊어 질수있는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