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곤소곤
 

출처 : 소곤소곤 장재봉(스테파노) 지음(, 월평성당 주임신부님)

부산교구 주보 소곤소곤집필 내용

워드 편집 모달호(힐라리오) (, 월평성당 평협회장)

 

 

4아하 그런거군요.” 

 

 

알쏭달쏭합니다

 

159. 신앙을 강요할 수 있습니까? 아이가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유아세례를 주지 않겠습니다.

160. 곧 세례 받을 날이 다가오는데 교리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영세를 미루어야 할까요?

161. 영성체 때 신부님께서 성체를 두개 주셔서 당황했습니다. 성체를 두개 모셔도 되나요?

162. 퇴장 성가로써 미사가 종료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신자들도 퇴장할 수 있지 않나요? 그런데 영광송으로 다시 마침기도를 바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63. 저희 본당은 해설자의 멘트가 없이 침묵시간을 갖습니다. 왜 타 본당에서는 매일미사에 있는 묵상글을 읽거나 음악 연주 등으로 침묵 시간을 빼앗는지요. 좋은 말과 음악이 묵상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정작 예수님과의 대화시간을 없애는 것 같아 건의드립니다.

164. 견진 성사 때에 세례명을 바꿀 수 있다는데 가능합니까?

165. 신부님의 설명대로라면 세례명을 바꿀 기회는 영영 없는 것입니까?

166. 그리스도인은 세례로써 이미 구원을 받았는데, 계속 고해성사를 통해서 죄를 씻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하느님의 구원이 은총이 아니라 인간의 행위로 얻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167. 영세를 통해 모든 죄는 사함 받는데 한 달 후에 첫 고해를 시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세례 이후의 죄만 고백하면 됩니까?

 

159. 신앙을 강요할 수 있습니까? 아이가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유아세례를 주지 않겠습니다.

 

먼저 묻겠습니다.
아이가 무엇을 먹든 나쁜 짓을 하든 제 자유이니 본인이 좋은대로 선택하게 방관하십니까?
위험한 짓을 해도, 버릇이 없어도 스스로 판단하기만 기다리십니까?
공부도 학원 선택도 아이 자유에 맡기십니까?
어린 시절은 몸과 마음에 새로운 것을 흡수하여 채우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어릴 때의 학습은 긴 삶의 밑바탕입니다.
때문에 모든 부모들은 자녀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는지 살피고 보살펴 가르칩니다.
그럼에도 유독 신앙생활만큼은 나중에 본인의 의사에 맡기겠다는 간 큰 의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신앙은 삶의 출발점이며 종착점입니다.
신앙을 통해서 인간은 하느님 모습을 닮은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아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인격을 갖추게 됩니다.
덕분에 자신과 이웃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인식하여 세상 안에서 책임감 있는 삶을 살게 합니다. 때문에 어리다고 신앙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부모의 월권입니다.
어리니까 아직은 미루고 있는 일도 직무유기입니다.
자녀는 하느님께서 맡기신 그분의 보배로운 보석입니다.
마땅히 돌려드려야 할 그분의 것을 옳고 세밀하게 다듬어 진리로 윤을 내는 일이 부모의 근본된 소명입니다.
자유는 멋대로, 자기 좋은 대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죄가 아닌진리 안에서 진리를 향해서 나아가는 능력입니다(요한 6,3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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