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오늘 예수님께서는 열에 하나에 불과하지만
먼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을 칭찬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잣대가
세상의 것과 다르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외롭고 때로는 고독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홀로 하느님의 정의를 지키시느라
세상에서 정말 외로우셨지요.

하지만 소수일지라도
그것이 변치 않으시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는 일이라면 강합니다.
절대 꺾이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바라는
그 좋은 것을 결코 외면하지 못하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믿음의 힘입니다.

세상에서 소외당하며 사는 소수의 사람을
잊지 않아야 할 하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오늘 홀로 하느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셨는지요?
그리고 무엇을 감사하셨는지요?

그분께 엎드려 감사할 것이 지금,
이렇게 온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는데
우리가 허공만 쳐다보고 있다면 그것은 정말 곤란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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