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는 현장을 보신
하느님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사랑하는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고
조마조마 마음을 졸여야 했던 일은 부지기수였을 터입니다.

그렇게 조마조마하게 지켜보시던 하느님께서 오늘,
하늘을 쪼개고 하느님의 영을 보내시며
기쁨을 고백하십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세상에 온 이후에
처음으로 들려주는 아버지의 음성을 들으며
우리 예수님,
아마도 펑펑 울었을 것만 같습니다.

세상에 와서
서른 해 만에야
처음으로
아버지의 음성을 들었던 우리 예수님처럼
그분께서 열어놓으신 가능성을 믿고
기다리고 또 도전하는 한 주일이 되기 바랍니다.

자라게 하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느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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