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by 월평장재봉신부 posted Jan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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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하느님을 믿는 사람도 많고
예수님을 안다는 사람도 많고
성경을 읽는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저 읽기만 하고 듣기만 하는 것은 아닌지요?
그저 습관적으로 읽기만 하면서
마음은 굳게 닫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때문에 성경에 숨어 있는 큰 혁신의 힘을
쓸모없이 흘려버리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요?
입으로는 그리스도인이라면서
마음과 생각은 세상에 젖어
천근만근 지쳐있는 것은 아닌지요?

신앙은 정답을 알아내는 일이 아닙니다.
신앙은 복음 말씀을 생활에 실천하는 일입니다.
말씀을 순종하며 생활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매우 구체적인 행위입니다.

때문에 믿음은 삶의 가시처럼 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찔러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평화를 누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