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하느님께서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춘
대단하고 훌륭한 사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무엘처럼 어린 아이일지라도
“아이를 한평생 주님께”(1사무 1,11) 바치는
어버이의 기도가
하느님께서 손수 키우시는 축복을 얻게 합니다.

우리 안에는 반석 같은 믿음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캄캄한 갈등을 겪을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분께 의탁하여 나아가는 일만이
소중하다는 뜻입니다.

하느님을 향한 완전한 의탁이야말로
그분께서 계획하여 꾸미시는
그 좋은 축복을 모두 받아 누리는 첩경이라는 말입니다.
이 완전한 의탁의 의사를
주님께 알려드리는 방법은 기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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