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그분께서 가장 싫어하시고 가장 불편해하는 사람이
위선으로 치장된 가짜 신앙인입니다.
위선으로 덮어 둔 그것,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감춰 둔 바로 그것,
나아가 그분의 뜻을 왜곡하고 희석시킨 잘못이야말로
우리가 변화되어야 할 “마지막 한 닢”이며
마침내 갚아내야 할 영혼의 ‘빚’이라는 일깨움이라 듣습니다.

그 빚을 청산할 기회는 오직
주님을 믿고 그분을 따라 가는 삶을 살아가는 동안,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인생의 길을 ‘가는 동안’만
주어졌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