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나라를 희망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 것은
하느님의 축복을 원하는 까닭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축복을 오해하는 일에서
헛갈리고 헤매고 오리무중으로 방황하게 됩니다.

하느님의 축복은
세상의 모든 것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모든 상황과 문제들에 대항하는 힘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하느님의 일을 고민하는 일이며
하느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느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감당하려는 의지입니다.

힘에 부칠 때
“저는 당신을 압니다”라고 고백하는 일이고
어려울 때
“당신께서 주신 힘으로 이길 것을 압니다”라고 의탁하는 행위이며
모든 순간마다
모든 구비마다
모든 일마다 마다에 그분을 초대하는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