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전혀 새로운
주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서
군중들이 몰려드는 일을 주님께서는 기뻐하셨습니다.
그들 모두가 주님께는 정말 귀하다는 사실을
주님께서는 복음 전반에 걸쳐 밝히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뽑아 세우신 제자들 가운데에서 조차
‘따로 노는’
‘높아지려는’ 알력이 존재합니다.

제자들의 ‘마음 속의 생각’을 아셨던 주님께서
지체하지 않고 ‘어린이 하나를’ 통해 일깨우신 걸 보며
이야말로
주님께서 낯설어하시고
용납지 않으시는 모습이란 걸 깨닫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속마음과 다른
주님의 관점을 배우고
주님께서 알곡을 고르시는
구별의 중심을 마음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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